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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과거의 기억이 날 이끄는 것도 아니고…… 그때부터의 일이 나를 바꿔낸 것도 아니야. 내가 바로 나 자신이다.

    처음부터, 한결같이.
    Elite Operator

    Dr.xxxxx
    RE03xB101
    I enjoy my life and practice my art Respected by all men and in all times.


    어머니 데려오기 사건

    때는 2025년 3월 1일...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공개모집에 이런 태그가 떠버린 것
    고특채 자체를 반년만에 봐서 놀라기도 했지만 더 놀라게 한 건 바로 로봇과 원소라는 PhonoR-0 의 확정 태그가 함께 뜬 것.

    PhonoR-0이란? 밴시들이 아이파닐, 즉 로고스를 위해 만든 로봇 오퍼레이터로써 로고스의 어머니 라케라말린의 목소리를 하고 있어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오퍼레이터이다. 좋아하는 캐릭터는 무조건 풀잠을 해줘야 하는 성격 탓에 PhonoR-0도 로고스랑 나란히 풀잠을 해주고 싶은데 가챠에서 뜨지 않고 오로지 공개모집으로만 나오는지라+로봇 오퍼레이터들의 태그 확률이 굉장히 낮은지라 아직도 1잠밖에 하지 못했다.

    게다가 원소는 아직 공유하는 오퍼레이터가 아무도 없어서 PhonoR-0의 확정 태그이기에... 참으로 많은 고민을 했는데, 이유인 즉슨 바로 저 고급특별채용. 오퍼레이터 올콜렉이 얼마 남지 않은 나에게 사실 큰 의미는 없는 것이지만 6성 확정인만큼 잠재를 올려줄 수도 있고, 고급특별채용 태그 확률 또한 극악이기에 6성이냐 PhonoR-0 잠재를 하느냐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그리고 6성 나오면 기분 좋으니까 ㅎㅎ)

    그러나 결국 로고스를 향한 사랑이 앞섰기에 아쉽게도 6성을 보내주고 로봇과 원소 태그를 함께 돌렸는데......

    그런데......















    나는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다.
    미친거아닌가?
    아니뭐하자는거지 진짜

    그냥 줄만 그인거면 로봇 태그가 그렇지 뭐~ 하고 아쉬워하고 말았을텐데 6성 고특채를 보낸 대가가 이거라니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다. 온 몸의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아서 진짜 저 줄 그이는 거 본 순간 숨을 못쉼

    이 게임에서 6성 하나 뽑으려면 얼마인지는 알고 있는 건가 진짜 지금 당장 중국으로 날아가 하이마오 눈앞에 피로 쓴 붉은 깃발을 꼽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럼 난 다시는 한국 땅을 밟지 못하게 되겠지...


    어떻게 해도 분노가 가라앉지 않아 결국 이 미친것들과 끝장을 보기로 한다. 공개모집권 400장을 전부 털어 PhonoR-0가 나오지 않는다면 게임을 접겠다는 심산으로 미친듯이 공개모집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100장, 200장... 줄어드는 공개모집권을 보며 점점 마음이 초조해진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서포터 태그가 뜨면 굳이 3시간 50분에 맞춰 돌리는 짓도 해보았으나 오키드 씨가 지겹지도 않냐는 듯 늘 나를 반겨주었다.

    300장 쯤 써서 슬슬 내 계정은 얼마에 팔리려나 생각이 아득해지던 도중...


    결국 나와주셔서 2잠을 해드렸다.
    두번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다...
    어머니 제가 꼭 올해안에 풀잠 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