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TS
♪
Logonya
PRTS
새폴더
새폴더 (2)
새폴더 (3)
♪
https://youtu.be/RUyIYz2Y17g
Logonya
Rhodes Island
B
ase
♜
F
ile
분류 전체보기
You
Perish
Synecdoche
Requiem
I
Arknights
Record
Orbit
P
erish
Twitter
S
ynecdoche
¿
Elite Operator
¿
¿
과거의 기억이 날 이끄는 것도 아니고…… ……그때부터의 일이 나를 바꿔낸 것도 아니야. 내가 바로 나 자신이다.
처음부터, 한결같이.
Elite Operator
태그
방명록
검색
검색
Dr. xxxxx
RE03 x B101
I enjoy my life and practice my art Respected by all men and in all times.
Back
Next
You/Requiem
23
1억년 후의 너에게
1억년 후의 너에게
1억년 후의 너에게
있지, 다시 태어난다면 뭐가 되고 싶어?······ 뭐?그냥··· 아까 식당에서 케오랑 이프리트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둘은 뭐가 되고 싶다고 하던가?글쎄······ 내가 알아 들을 수 있는 단어는 세계 최고의 대마왕, 켈시조차 두려워 하는 테라의 절대 지배자 정도였네.그들 다운 답변이군··· 로고스는?······ 대답하기 전까진 놓아주지 않을 작정인가?그냥, 궁금하잖아.글쎄, 특별히 생각해 본 적은 없다만···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로도스 아일랜드의 오퍼레이터가 되는 건 변함 없을 것 같군. 그건 싫지 않은 대답이네······ 박사는, 다시 태어난다면 뭐가 되고 싶나?나? 나는··· 평범한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나 평범한 집에서 평범한 학교를 다니고, 해가 질 때까지 놀다가 돌아오면 따뜻한 저녁과 함께..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바벨 시절의 박사는 손버릇이 조금 나빴어서, 이성이 바닥나면 불안함과 죄책감이 오롯이 동료들에게 향하곤 했습니다 가벼운 타박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정말 가끔씩은 깊은 흉터가 남을 정도로······ 그러나 그런 박사를 전쟁으로 밀어 넣어 괴로움에 시달리게 한 것 또한 그들이었기에 그저 박사의 행동을 막지 않고 온전히 함께 상처 받을 수밖에 없었어요박사가 기억을 잃은 후에도 이런 손버릇은 고쳐지지 않았지만 늘 손에 선혈이 번지는 것도 알아채지 못한 채 텅 빈 눈과 섬뜩한 표정이었던 그때와는 다르게 기억을 잃은 박사는, 이제는 바벨의 군사가 아닌 엘리트 오퍼레이터라 불리는 그들을 상처 입히며 괴로운 표정으로 눈물을 흘립니다 그것을 본 그들은 더 이상 박사가 남기는 아픔을 말 없이 받아들이지 않고 진정될 때까지..
잠든 적 없어
잠든 적 없어
잠든 적 없어
서류에 걸린 주문을 풀어 달라 하려고 그의 집무실에 찾아갔다가 책상에 앉아 눈을 감고 있는 그를 보게 된 박사 이렇게 무방비한 그를 보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 일부러 깨우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서 새하얗고 곱게 선이 뻗은 얼굴을 구경하기로 하고와 이렇게 보니까 정말 나보다 예쁘게 생긴 것 같다 속눈썹도 진짜 길어 밴시들은 다 이런 느낌인가··· 같은 생각을 하며 살짝 손을 뻗으면 손목을 붙잡힘과 동시에 붉은 시선과 눈이 마주친다 ··· 언제부터 깨어 있었어?잠든 적 없다. ········· ;;
그냥 네가 웃는 모습이 보고 싶었어
그냥 네가 웃는 모습이 보고 싶었어
그냥 네가 웃는 모습이 보고 싶었어
아직 그들이 함께하던 곳이 로도스 아일랜드가 아닌 군사 위원회 바벨이던 시절 로고스는 늘 동료들 사이에서도 겉돌고 좀처럼 웃지 않는 박사를 위해 자신이 생각하기에 가장 아름다운 새하얀 꽃 하나를 서투른 주문으로 만들어 선물한 적이 있어요 그가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어린 마음을 담아··· 물론 박사는 웃지 않았고, 굳이 이런 걸 주지 않아도 된다고 거절하며 오히려 그에게 무안함과 어색함만 잔뜩 안겨 주었습니다 애쓰지 않는 게 좋을 거라는 다른 동료들의 조언은 덤이었네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바벨 위에 로도스 아일랜드가 세워지고 박사라는 호칭보다 소티스라는 이름이 더 익숙해졌을 즈음 함께 작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로고스는 들판에 난 작은 꽃을 하나 꺾어 박사에게 건넵니다 무언가 말을 덧붙이고 싶었으나 ..
박사와 새비지
박사와 새비지
박사와 새비지
아미야와 켈시, 그리고 엘리트 오퍼레이터들 다음으로 박사와 가장 가까운 건 역시 새비지. 아침 일찍 박사를 깨우고 아침을 챙겨주는가 하면 박사의 방을 청소해 주는 일도 종종 있고, 로도스 내에서도 드물게 함께 싸우는 동료보다는 친구라는 느낌이 강한 사람 중 한명이네요.그래서 이따금 박사가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이면 함께 갑판 위로 올라가 별을 구경하곤 해요. 새비지는 자신의 옆에 나란히 앉은 박사의 어깨에 기대 웃으며 하늘 한쪽을 가리킵니다. 박사, 저 별 기억나? 예전에 아미야와 함께 이름을 지어줬었잖아···물론 기억을 모두 잃은 탓에 박사는 결국 별의 이름을 떠올리지 못했지만 미안하다는 말 대신 조용히 그를 불러요. 있지, 새비지···혹시, 샬롯이라고 불러도 돼?······ 응?아니, 아니야··· 못..
해피 뉴 이어
해피 뉴 이어
해피 뉴 이어
한 해의 마지막 날에도 박사는 집무실조차 아닌 제 방에 틀어박혀 모니터에 떠오르는 숫자들의 나열을 따라가기 바쁠 겁니다. 결국 그런 박사에 방에 보다 못해 들이닥친 로고스박사, 마지막으로 잠든 게 언제지?말없이 그를 바라보는 눈은 흐릿하고 뱉어내는 잔기침에 섞이는 옅은 목소리는 볼품없이 갈라져 있었기에 그는 듣지 않아도 알 수 있다는 듯 한숨을 쉬며 결국 억지로라도 박사를 책상에서 끌어내리게 돼요. 붙잡은 손목이 이전보다 얇아진 것 같은 감각에 인상을 구기며······박사를 침대에 앉히고 그가 입을 열려는 순간, 로도스 내에 활기찬 안내 방송이 울려 퍼지고 박사의 단말기에 수많은 메세지들이 도착하며 어두운 방 안을 밝게 비춥니다. 박사는 그제서야 아차 하고는 그를 바라보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어..
꼬리가 왜 없지
꼬리가 왜 없지
꼬리가 왜 없지
가끔 미저리나 로즈마리의 꼬리를 만지며 노는데 근데 밴시는 왜 꼬리가 없지? 진심으로 아쉬워하는 박사 옆에서 듣고 있던 누군가가 주문으로 만들어 달라고 해봐 ㅋㅋ 하면 흥미가득한 표정으로 로고스 바라봐서 로고스 당황+곤란하다는 표정으로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일이나 하라고 면박줌...미저리는 꼬리를 만져도 되냐고 물어보면 질색하면서도 말 없이 올려주는데 신기하다는 듯 만지고 있다 보면 어느새 부드럽게 손목을 감싸와 간지럽다며 결국 웃음을 터트리게 되고
못 먹겠어...
못 먹겠어...
못 먹겠어...
무언가를 먹는 것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 않고 원체 입도 짧으며 가리는 것도 많은 박사 세 숟가락 정도 깨작깨작 거리다가 못 먹겠어······ 하고 식기 내려놓으면 익숙하다는 듯 자기 앞으로 접시 가져오는 쪽 로고스, 미저리 그래도 한 입이라도 더 먹으라고 설득하는 쪽 에이스, 스카우트 가끔 먹다가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이 있으면 삼키지 못하고 기어이 인상을 찡그리는데 그럴때마다 뱉으라고 휴지나 손을 내미는 것도 좋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다시 만나는 날까지
다시 만나는 날까지
https://youtu.be/7-odh-yaREI?si=cjtEjlVFsNC2MYaA 바벨 시절 박사에게는 아주 가끔씩, 혼자 있을 때만 작게 부르던 노래가 하나 있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하필 로고스에게 노래 부르는 장면을 들키게 되고··· 박사가 노래라는 걸 부를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라는 놀람+특유의 집요한 성격 탓에 박사를 붙잡고 무슨 노래냐고 물어보는 로고스 박사는 그에게 질리고 귀찮아 죽겠다는 표정으로 응수하며 결국 노래에 대해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로고스는 바벨이 로도스 아일랜드가 된 아직까지도 어렴풋이 들었던 그 노래를 기억하고 가끔 혼자 있을 때 흥얼거렸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러던 중 그가 눈치챌 새도 없이 소리 없이 다가온 박사가 그에게 그건 무슨 노래냐고 물어보면 당황하며 얼버무..
티스토리툴바
RE03
구독하기